지혜세상/글모음

가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

청정주 2012. 8. 15. 13:09

 

 

 

 
극도의 절망에 사로잡힌 쉰두 살의 남자가
노만 빈센트 필 박사를 찾아와 말을 했다.
"이제는 끝장났어요. 사업에 실패하여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필박사가 말했다.
"모든 것을요? 그럼, 당신이 모든 것을 다 잃었는지
우리 한번 종이에 적어봅시다."
"당신 부인은 계십니까?"
"예, 있습니다. 아주 좋은 아내이지요."
필박사는 종이에 '좋은 아내'라고 적었습니다.
"그럼, 자녀들도 있습니까?"
"예. 귀여운 세 아이가 있습니다."
"친구는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럼, 당신 건강은요?"
"지금으로선 좋은 편입니다."
계속해서 종이에 적어 나가자, 대답을 하던 남자가 말했다.
"어쩌면 내 사정이 그리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나는 많은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박사님과 얘기하다보니, 
제가 잃은 것보다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많군요."라고 
말을 하고는 되돌아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지혜로 여는 아침]이란 책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우리가 사업에 실패하고 직장을 잃고 실연을 당했을때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내가 가진 것도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또한, 태풍과 가뭄 홍수로 인해 모든 것을 다 날려버리고
실의와 비탄에 빠져있을 때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이럴때 한번쯤 음미해볼 만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여
오늘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온갖 자연의 재앙과 상극의 악연과 전생의 업보로 인해 
내가 소유한 것을 모두 다 잃었을지라도 
우리에게는 무엇이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끝까지 이룰 수 있으며,
어떠한 유혹과 비바람에도 흔들림이 없는
보석같은 마음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더불어 그 마음을 헛되지 않게 할 수 있는 육신의 건강이 있고
또, 소중한 가족을 비롯한 상생의 선연들이 있으며,
그 외 더 많은 것들이 있음을 알고 
이에 깊은 감사를 올리며 살아야겠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어떠한 역경과 곤경, 난경에 처할지라도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지나온 과거와 지나간 일들은 깨끗이 잊고  
그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힘을 내서 
당찬 도전을 하는 멋진 주인공들이 되길 염원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면서....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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