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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말(任末)은 중국사람으로 자(字)가 숙본(叔本)이며, 동한(東漢) 신번(新繁:지금의 사천성 일대)의 사람이다. 그는 가정이 빈곤하였지만, 어려서부터 배움에 힘을 썼다. 정식으로 스승을 모시고 배운 적은 없었지만, 훗날 대학자가 되었는데, 완전히 스스로 공부하여 이룬 것이었다. 그는 14살 때부터 항상 책상자를 등에 지고 다니며, 산을 넘어 먼 곳까지 가르침을 받으러 다니면서 항상 자신을 격려하며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재가 되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늙도록 배워야 일생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니다." 언젠가, 그는 숲 속의 한 오두막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붓이 없었으므로 가시나무 가지를 꺾어 날카로운 쪽을 붓으로 삼았으며, 먹이 없었으므로 수액(樹液)에다 재를 섞어 묵으로 삼아 어렵게 글씨 공부를 하였다. 깊은 밤, 등불이 없어서 달빛에 책을 읽었으며, 달이 없는 날에는 바짝 마른 쑥에 불을 붙여 공부를 하였다. 책을 읽다가 깨우친 바가 있으면, 임말은 곧 입고 있는 옷에다 기록해 두었다. 이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고 다시 한 해가 지나도록, 그는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공부에 열중하여, 결국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학자가 되었으며, 많은 제자들도 거느리게 되었다. 그는 임종 전에 제자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훈계하였다. "무릇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한다면, 그가 죽더라도 살아있는 것 같으며, 만약 배우지 않는다면 비록 살아 있으되, 이는 바로 걸어 다니는 송장과 다름없고, 뛰어 다니는 고깃덩어리이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배움은 끊임없는 자기 성장의 지름길이고 인격성숙의 발판입니다. 또한, 인간소통의 원천이면서 조직발전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진정으로 배우지 않고 향상이 있을 수 없고 진정으로 배우지 않고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진정으로 배우지 않고 어찌 성공이 있고 도통이 있으며, 기쁨과 보람이 있겠습니까? 임말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일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배우기를 좋아해야 죽더라도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소중한 님들! 배움은 학창시절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 들어서 죽을때까지 더 나아가서는 영생까지 있습니다. 배움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끄러운 시장에도 있고 내가 가는 모든 곳에 있습니다. 또한, 배움은 선생님과 스승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나는 모든 인연들에게 있고, 배움은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접하는 모든 사물과 모든 천지만물 삼라만상에까지 다 있습니다. 이러한 배움을 소홀히 하지 않은 우리 소중한 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걸어다니는 송장과 뛰어다니는 고깃덩어리가 아닌 진정으로 살아있는 님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도록 다짐하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감사합니다. 정천경교무 합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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