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세상/글모음

정산종사 명심사항

청정주 2012. 8. 9. 00:15

 

정산종사 명심사항

대도의 수행은 영겁의 보물이 되고

일시적 영욕은 한조각 부운 같으니

나는 영원한 희망으로써 목전의 애욕에 초월하리라.

 

순경과 역경이 모두 다 공부의 기회를 주시고

선인과 악인이 다같이 공부의 길을 인도하시나니

나는 여기에 항상 재미있고 감사한 생각을 잊지 아니하리라.

 

부지런함은 만복의 근원이 되고

배우기를 좋아하면 큰 지혜의 바탕이 되나니

나는 항상 근(勤)과 학(學) 두 가지로써 일생의 사업을 삼으리라.

 

나는 억겁난우인 대도회상에 참예하였고

겸하여 시방세계에 헌신희생하자는 전무출신에 가입하였다.

이러한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당한 자로서 어찌 일시인들 허송하며

이러한 큰 서원을 올린 자로서 어찌 적은 욕심에 구애하여

스스로 만년의 전정(前程)을 그르치리오.

 

나는 명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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