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세상 /밝고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방송특강)

청정주 2010. 7. 14. 23:21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부산 KBS1 아침마당 '마음공부방법론' 특강의 시작은 옆 사람에게
"당신 복이 많으세요"라는 말로 기분 좋게 시작되었습니다.

권도갑 교무님께서 쓰신 '마음공부' 책이 있는데요.
그 책의 부제목인 '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 없다'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교무님 말씀으로는 살면서 나를 괴롭힌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부처님, 예수님,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에서 찾으셨습니다.

2500년 전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얻고 가장 먼저 하신 말은 초전법령, 고진멸도로 인간의 모든 고통은
사진의 내면의 집착에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즉, 나를 괴롭힌 사람은 나 밖에 없다라는 뜻이죠.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내 안에 있다.' 즉 천국과 지옥도 내 안에 있다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95년전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은 '인간의 고통과 아픔은 내 마음의 분별성과
주착심(잘못인 줄 알면서 저지른 과실)에 있다'고 하시며 마음을 잘 사용하는 조정사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 분들 모두 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고 하셨습니다.
평소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너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 누구 때문에 미치겠네'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이 말속에는 '나를 속상하게 하는 것은 당신이야' 라고 세뇌되어 있기에 자신을 괴롭히게 합니다.
자신이 세뇌되어있는 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셨답니다.

한 사람을 불러 놓고 방청객들이 그 사람에게 축복해 주는 눈빛을 30초 동안
그리고 미움과 증오의 눈빛을 10초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시간을 갖고 그 눈빛을 받은 사람에게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분은 처음 축복해주는 눈빛을 보낼 때 따뜻한 감정이 느껴져서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움과 증오의 눈빛을 보낼 때 자신을 무섭게 쳐다본다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이 분이 무섭다고 느낀 것은 자신이 그렇게 생각 했기에 그렇게 느낀 것 입니다.
또한 축복의 눈빛을 보낼 때 내가 '행복하다'라고 생각 했기에 그렇게 느낀 것이지요.

마음의 원리는 부메랑과 같습니다.
하늘에 침을 뱉으면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상대가 나를 괴롭힌다는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원망을 감사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내 영혼을 치유하는 최고의 가르침 입니다.

'지금까지 나를 가장 괴롭힌 사람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나의 감정은 내가 만듭니다.
모든 감정은 참 좋은 것입니다.
고통스런 감정은 나를 살리고 깨어나게 하는 고마운 신호이니
기뻐하세요.
감정을 잘 표현하세요.
'지금 내가 화가 많이 나요. 많이 슬퍼요. 많이 두려워요.
외로워요.(내 문제입니다.)'처럼 말이죠.

그리고 화를 참지 마세요.
화를 참으면 자신의 내면에 아픔과 고통을 줍니다.
또한, 참은 화가 툭 튀어 나오면 갈등이 계속 되는 것이죠.
화를 내고, 그것에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이 따라 외쳐보세요.
화를 내도 돼(얼씨구!!)
불안해도 돼(좋다!!)
슬퍼해도 좋아(얼씨구!!)
우울해도 돼(좋다!!)
마음이 시원하게 열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번 마음공부방법론 특강에서 권도갑 교무님께서는
'아무도 나를 괴롭힌 사람이 없다. 결국 내 마음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화를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리면 삶의 문제들을 쉽게 해결하는 기쁨을 얻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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