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세상 /밝고

박남주교무님 천도법문

청정주 2010. 5. 25. 19:36

불교는 불상을 모시고 천도제를 모시지만

원불교 천도제는  불상을 모시고 하지 않습니다.

원불교는 무엇을 모시고 천도제를 올리는가?

 

부처님이 깨치신 우주의 진리를 모시고 의식을 올립니다.

 

우주의 진리란 무엇인가?

부처님이 깨치신 우주의 진리는 팔만대장경에 나와있지요.

팔만대장경을 줄이면 금강경이요,

금강경을 요약하면 반야심경입니다.

 

반야경의 요지는 공(空)과 색(色)입니다.

지수화풍이 모여저서 천지만물.삼라만상으로 나타나면 색(色)이라 하고.

천지만물.삼라만상이 변화하는 진리에 따라서 지수화풍으로 흩어지면

  공(空)으로 변화 한다 ...합니다.

 

공(空)으로 돌아간 존재자는 인연 따라서 다시 색으로 나타납니다.

즉 공과 색은 순환무궁합니다.

공과 색을 변화 시키는 자는 불상이 아니라 ....아니라.....

부처님이 깨치신 도(道)요,우주의 진리입니다.

즉 우주의 진리가 공과 색을 변화 시키고 있습니다.

 

부처님과  예수님.대종사님등 성현들이 깨치신 진리가

우주를  성주괴공으로 변화시키고

만물은 흥망성쇠로 변화 시키고

일년은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사시(四時)로 ...

하루는 낮과 밤으로 변화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변화하는 진리에 따라서 인간은 생노병사가 있게 되며,

선악간에 뿌린 씨는  죄와 복으로 돌아 오는 인과보응의 진리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공과 색이 순환하는 진리는

 불상이 하시는 것도 예수님.공자님 대종사님이 하시는 것도 아니요

 부처님과 성현들이 깨치신 우주의 진리가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과 성현들이 깨치신 우주의 진리를
원불교에서는 일원상으로 상징하고

부르는 호칭은 법신불 사은님이라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땅의 실체가 있고

상징으로 태극기와 무궁화꽃이 있는 것처럼...

 

원불교는 만물의 변.불변을 관리하고 인과를 주관하고,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는 우주를 일원상으로 상징하고

일원상 상징 넘어 우주의 진리라는  실체를 믿고 신앙하고 있습니다.

 

즉 일원상 전에 천도제를 모시는 것이 아니라

일원상 넘어 우주의 진리전에 천도재를 모시는 것입니다.

 

분명코 원불교는 우주의 진리전에 천도 축원을 올리지

불상에게 올리지 않습니다.

 

진리는 생사를 주관합니다.

그러나 생사관이 종교 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기독교와 천주교는 사후에 일정 기간 머물러 있다가 두길을 간다고 합니다.

천당과 지옥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천당으로 가고 ,

그렇지 않으면 지옥을 간다 합니다.

천당고 지옥을 갈뿐이지 나오지는 않는다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깨치신 진리. 생사관은 사후에 갔다 오는길이 여섯가지 길이다 합니다.

 여섯가지 길중. 즉  육도중에 한가지 길로 오는데

그사람 생전에 지은 업력.업장에 따라서
 
육도중에 한가지 길, 한가지 옷을 입고 온다 합니다.

 

천상에서 쉬었다가 오기도 하고

사람에 옷을 입고 오기도 하고,

중음에서 머물기도 하고

번들 번들한 우마축생의 옷을 입고 오기도 하고..

지옥에서 고생하다가 업이 다하면 다시 오기도 합니다.

 

분명코 지은 업장에 따라서

여섯 가지 옷중에 한가지 못을 입고  온다합니다. 옵니다.

 

불교.원불교 신자라도 업을 잘못지으면 험한 옷을 입고 오고

불교.원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선업을 잘 지으면 좋은 옷을 입고 옵니다.

진정한 신자라면 신앙.수행으로 업을 더 잘 지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사거래 원칙에는 무엇 보다도 잘 살아야 합니다

무엇 보다도 선업을 잘 지어야 합니다.

 

천도제란 무엇인가?

천도제는  더좋은 옷을 입고 오시라고... 도와주는 의식입닌다.

더 좋은 옷을 입고 오시라고 축원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그런데 생사 거래중에  당사자가 잘 챙기고 가시면

더욱 천도 되기가  쉬운 법이 있습니.

당사자(영가)가 생사거래에 몇가지를 챙기면
스스로 천도가 될것입니다.

 

대산종사님은 "생사 거래중에 챙겨야 할 세가지 표준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생사 거

원기 57년도 5월달 어버이날이 었습니다.

효도마을 전신인 수양의집(현 남자 원로원 별관)에 가셔서

노인들에게 법문을 하셨습니다.

 

생사거래중에 3가지는 챙겨야 할것이다(대산종사)

 

생사 거래중에 무엇을 챙겨야 할꼬?

빈손으로 가면 허망한 일을 당할것이니

생사 거래중에 보따리를 챙겨야 할것다

 

 

 

생사거래중에 무엇을 챙겨야 하는가?

오늘 주제입니다

 

1. 생사거래중에 무엇이 노자돈이 될것인가?

 

제일 먼저 노자돈을 챙겨야한다

타지역에 갈때에 노자돈이 있어야 갔다 올것이 아니드냐

서울을 갈때도...미국을 갈때에도 노자돈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저승을 갈때에도 노자돈이 있어야한다
저승길에 무엇이 노자돈이 될꼬?

 당시에 대중들이 여러가지로 답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대산종사님은 인가하지 않으시고 또물으셨습니다

저승 갈때에 무엇이 노자돈이 될것인가?

 

대산종사: 이 노자돈을 챙기는 것은 참으로 쉽고도 쉽다

힘들지도 않고 땀도 않나고 ..참으로 쉬운 노자돈이다

이것만 챙기면 저승이나 이승에 다시오고..다시  갈때에도

 참으로 크게 도움이 되는 노자돈이 될것이다...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학생(남주):정신.육신.물질간에 지어 놓은 복덕이 노자돈이 될것입니다.

대산종사:아니다. 그복은 다 받아버리면 언제가는 끝나버린다

보탑(寶塔)은 필경에 쇠한다고 하지 않더냐

 

그러나 이노자돈은 세세생생 샘물처럼 혜복을 불러올것이다

이 노자돈을 잘 챙기면 세세생생 대종사님도 만나고 우주의 진리를 깨칠수도 있고

세세생생 일원대도 원불교를 만날수가 있을 것이다.

이 노자돈만 잘 챙기고 살면 그렇단다..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융타원 김영신님:종법사님 그 노자돈은 신심일 것입니다

대산종사: 그렇다 박수쳐라.

생사 거래중에 신심만 챙기면 진리도 깨칠것이고..

대종사님도 만날 것이고

원불교도 만날것이고 스승들도 다시  만날 것이다.

 

보설입니다

경(經)에 신심이 모든 도에 근원이요

신심이  일만선에 근본이 되며

신심이 일만복에 근본이 된다하셨습니다


대산종사: 세세생생 거래중에
설사 악도에 떨어 젔다고 하여도

이 신심만 놓지 않으면  악도를 벗나고 선도
로 올라올것이다... 


 

2.저승갈때에 어떤 사람이  제일 개운하고 깨끗하게 갈것인가?

 

대산종사 문:하루일을 마치고 잠자기전에 깨끗이 씻고 자면 

개운하지 않겠드냐?

 

대중: 개운합니다.

 

문: 잠잘때에도 씻고 자면 개운 한것 처럼

저승 갈때에도 개운하게 가는 사람이 있나니라

 

맑고 밝은 영혼으로 저승을 가고 다시 이승으로 온다.

어떻게 하고 가면 개운하게 갈꼬?

 

대중: 참회를 하고 가면 개운 할것입니다.

 

종사: 그렇다 박수 쳐라...

나이가 들면 참회공부를 부지런히 챙겨야 한다

하루를 마치고 나면 저녁에 참회하고

 

한달을 마치면 월말에 참회하고

1년을 마치면 년말에 참회하고

한생을 마칠려면 노년에 참회를 하여야 한다

 

참회를 하고 가는자가 참으로 가뿐하고 시원할것이다

훨훨 날아가는 기분일 것이다" 하셨습니다



3. 저승길에 등불이 있다

무엇이 영혼을 비추어 주는 등불이 될것인가?

 

우리가 시골 야밤 산길을 갈때에

등불이 있으면 안전한 산길을 갈수가 있을 것이다.

 

저승에도  가면 안개속 처럼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승에서도 안개가 깊게 끼면 차가 못다닌다

 

저승에서도 막막하고도 어두운데,

등불이 나타나서 영혼의 길을 안내하여 준다

 

영혼이 등불 따라 가면 선도로,

등불을 따라가면  원하는곳에 태어 날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영혼을 안내하여 주는 등불이 될꼬?

대중.........

 

한참후에 한제자가 말씀을 올렸습니다.

등불은 서원일것입니다.

서원을 굳게 세우면  서원 따라 몸을 받을 것입니다.

 

대산종사: 그렇다 박수쳐라.

 어둡고 막막한 저승길에 한줄기 불빛이 나타나서

내영혼을 인도 하여 줄수 있는것은 <서원>이다


대종사:"보통 사람들은 욕심과 착심으로 몸을 받지만은
불보살들은 서원으로 생사거래를 한다"하셨다.

 

대산종사 문:지구에 50억 인류가 살고 있는데,

육지에 사는 일체생령 즉 중생이 얼마나 되겠는가? 

답:한량없겠습니다.

 

종사:"육지에 보다 물에서 사는 중생이 더 많고
물에서 사는 중생 보다 허공에서 살고있는 더 많은 중생이 있다.

 

그러니 그 가운데 사람 몸 받은 고귀함이 얼마나 기쁜가?

 

한 나라 대통령 되는 것에 비유하겠는가?


그런데 그 가운데 사람되어 가지고도 함부로 저를 무시하므로

부처님이나 대종사님께서 나시어
"인류여! 정신차려 공부하여 그 존귀한 자리를 깨소서!" 하시고
공부를 하도록 하셨다.


만약 공부를 않고 육신을 한 번 바꾸어 축생보를 받으면

 사람되고 싶어 백억 만년, 천억 만년을 지내도 사람되기 어렵다.

그러니 이 몸 받은 이때에 우리가 제도 받아야 된다.


무엇이 급하네 급하네 하여도

 이것 보다 더 급한 것이 없다. 

 

우리가 이 몸 받았을 때 수도 정진해서

팔자 한번 뜯어 고쳐야 되겠다.
그래서 나도 제도 받고 남도 제도할 수 있어야 되겠다" 하셨습니다.

결론입니다

오늘은 생사 거래중에 챙겨야할 세가지 공부 를 말씀올렸습니다.

무엇이 저승길에 노자돈인가?

저승길에  노자돈은 신심이요


어떤자가 참으로 맑고 조촐하게 저승을 가는가?

맑고 조촐하게 가는  사람은 참회하는자요


무엇이 저승길을 비추어 주는 등불인가?

"저승길에 등불은 서원이라"하였습니다.

오늘 영가께서는  신심.참회.서원을 굳게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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