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용할 때
1.경계를 발견하여야 합니다.
살아가는데는 경계가 많습니다.
순한 경계도 있고 어려운 경계도 있습니다.
그 경계는 전생에 지어서 받는 경계도 있고
남들이 걸어오는 경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천지의 운행에 따라 나타나는 경계도 있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알면 처방도 나오듯이
문제점을 발견하면 해결책도 찾을 수 있듯이
경계를 발견하면 마음도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본래 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은 텅 빈 마음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마음이 본래 마음입니다.
마음은 경계따라 사용하다 보면
경계에 착색이 됩니다.
경계에 착색된 마음으로 경계를 보면
바로 보이는게 아니라 착색되니 색과 혼합하여 보입니다.
나라고 하는 상이나 내것이라고 하는 상
내가 더 높다는 상이나 나는 못하겠다고 하는 상
선입견 등 마음에 남아있고 잔상들이 있습니다.
좌도 우도 떠나고 너와 나도 떠나고 초월된 마음
객관적인 마음이 본래 마음입니다.
3.일어나는 마음을 보아야 합니다.
경계따라 내 마음이 어떻게 흘러 가는가를 봅니다.
우리의 마음은 본래 마음에서 그대로 발견하면
대체로 묘유의 마음이 나옵니다만
전 경계에 사용했던 마음이 남아 있기도 하고
과거의 습관으로 마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계따라 일어나는 마음을 보아야 합니다.
4.표준에 대조하여야 합니다.
일어나는 표준에 대조합니다.
표준은 자와 같습니다.
물건을 자로 재보면 크고 작음이 드러나듯이
대소유무와 시비이해는
진리입니다.
그 진리는 하늘에 있고 성현에 있고 경전에 있습니다.
스승님께 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실행하여야 합니다.
긴것은 잘라내고
짧은 것은 잇고
자에 맞게 맞추는 것이 실행입니다.
이미 행하여 버린 일은
대소유무 시비이해의 자로 재보고
다음에 어떻게 하면 좋곘다고 다짐하는 것도 실행입니다.
6.지난일은 좋은 추억입니다.
등산을 다녀오면 편안한 산행도 있고
고생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우리의 취사도 등산과 같습니다.
험한 경계는 험한 산이고요
순한 경계는 야산입니다.
경험은 추억이고 아름다운 겁니다.
추억을 가지고 있는 건 좋은 일입니다.
잘했건 못했건 재미있는 일입니다.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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