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세상/정전.대종경

제11 요훈품 1장-30장

청정주 2010. 4. 9. 14:50

【요훈 1】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음 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 본이 되나니라.}

【요훈 2】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수도인이 구하는 바는, 마음을 알아서 마음의 자유를 얻자는 것이며,

    생사 의 원리를 알아서 생사를 초월하자는 것이며, 죄복의 이치를 알아서 죄복을 임의로 하자는 것이니라.} 【요훈 3】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한 마음이 선하면 모든 선이 이에 따라 일어나고, 한 마음이 악하면 모든

    악이 이에 따라 일어나나니, 그러므로 마음은 모든 선악의 근본이 되나니라.}

【요훈 4】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 돈이나 지식이나 권리가 많으면 그것이

   도리어 죄악을 짓게 하는 근본이되나니, 마음이 바른 뒤에야 돈과 지식과 권리가 다 영원한 복으로

   화하나 니라.}

【요훈 5】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선이 좋은 것이나, 작은 선에 얽매이면 큰 선을 방해하고, 지혜가 좋은

    것이나, 작은 지혜에 얽매이면 큰 지혜를 방해 하나니, 그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아니하는 공부를 하여야

    능히 큰 것을 얻으리라.}

【요훈 6】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기가 어리석은 줄을 알면,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지혜를 얻을 것이요

  , 자기가 지혜 있는 줄만 알고 없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지혜 있는 사람이라도 점점 어리석은 데로 떨어지

    나니라.}

【요훈 7】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큰 도를 닦는 사람은 정과 혜를 같이 운전하되, 정 위에 혜를 세워 참 지혜

    를 얻고,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덕(德)과 재(才)를 같이 진행하되, 덕 위에 재를 써서 참 재주를 삼나니라.} 【요훈 8】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용맹 있는 사람이 강적 만나기 쉽고, 재주 있는 사람이 일 그르치기 쉽나니

    라.}

【요훈 9】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근심과 걱정이 있을 때에는 없애기에 노력하지마는, 없을 

    때에는 다시 장만하기에 분주하나니, 그러므로 그 생활에 근심과 걱정이 다할 날이 없나니라.}

【요훈 10】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큰 도에 발원한 사람은 짧은 시일에 속히 이루기를 바라지 말라. 잦은 걸음

    으로는 먼 길을 걷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으로는 큰 도를 이루기 어렵나니, 저 큰 나무도 작은 싹이 썩지 않

    고 여러 해 큰 결과요, 불보살도 처음 발원을 퇴전(退轉)하지 않고 오래오래 공을 쌓은 결과이니라.}

【요훈 11】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큰 공부를 방해하는 두 마장(魔障)이 있나니, 하나는 제 근기를 스스로

    무시하고 자포자기하여 향상을 끊음이요, 둘은 작은 지견에 스스로 만족하고 자존 자대하여 향상을 끊음이

    니,이 두 마장을 벗어나지 못하고는 큰 공부를 이루지 못하나니라.}

【요훈 12】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육신은 살아 있으나 마음은 죽은 사람이니, 살 도 은

    (殺盜淫)을 행한 악인이라도 마음만 한 번 돌리면 불보살이 될 수도 있지마는,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그 마

    음이 살아나기 전에는 어찌할 능력이 없나니라. 그러므로, 불보살들은 모든 중생에게 큰 희망을 열어 주실

    원력(願力)을 세우시고, 세세 생생 끊임 없이 노력하시나니라.}

【요훈 13】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여의 보주(如意寶珠)가 따로 없나니, 마음에 욕심을 떼고,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자유 자재하고 보면 그것이 곧 여의 보주니라.}

【요훈 14】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다른 사람을 바루고자 하거든 먼저 나를 바루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자

    하거든 먼저 내가 배우고, 다른 사람의 은혜를 받고자 하거든 먼저 내가 베풀라. 그러하면, 나의 구하는 바

    를 다 이루는 동시에 자타가 고루 화함을 얻으리라.}

 【요훈 15】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이 그 힘이 세다 하겠으나, 자기를 이기는 것은 그

     힘이 더하다 하리니, 자기를 능히 이기는 사람은 천하 사람이라도 능히 이길 힘이 생기나니라.}

【요훈 16】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두 가지 어리석은 사람이 있나니, 하나는 제 마음도 마음대로 쓰지

    못하면서 남의 마음을 제 마음대로 쓰려는 사람이요, 둘은 제 일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남의 일

    까지 간섭하다가 시비 가운데 들어서 고통받는 사람이니라.}

【요훈 17】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것을 구하는 데에 도가 있건마는 범부는 도가 없이 구하므로 구하면

    구할수록 멀어지고, 불보살은 도로써 구하므로 아쉽게 구하지 아니하여도 자연히 돌아오는 이치가 있나니

    라.}

【요훈 18】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 일을 먼저 하고 먹기를 뒤에 하는 사람은 군자요, 그 일을 뒤에 하고

     먹기를 먼저 하는 사람은 소인이니라.}

【요훈 19】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복을 받기는 좋아하나 복을 짓기는 싫어하고, 화(禍)를

     받기는 싫어하나 죄를 짓기는 좋아하나니, 이것이 다 화복의 근원을 알지 못함이요, 설사 안다할지라도

     실행이 없는 연고니라.}

【요훈 20】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정신 육신 물질로 혜시를 많이 하는 사람이 장차 복을 많이 받을 사람이요,

     어떠한 경계를 당하든지 분수에 편안한 사람이 제일 편안한 사람이며,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거기에 만족

     을 얻는 사람이 제일 부귀한 사람이니라.}

【요훈 21】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중생은 영리하게 제 일만 하는 것 같으나 결국 자신이 해를 보고, 불보살은

     어리석게 남의 일만 해주는 것 같으나 결국 자기의 이익이 되나니라.}

【요훈 22】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지혜 있는 사람은 지위의 고하를 가리지 않고 거짓 없이 그 일에만 충실하

     므로, 시일이 갈수록 그 일과 공덕이 찬란하게 드러나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 일에는 충실하지 아니하면서

     이름과 공만을 구하므로, 결국 이름과 공이 헛되이 없어지고 마나니라.}

【요훈 23】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제가 스스로 높은 체 하는 사람은 반드시 낮아지고, 항상 남을 이기기로만

    주장하는 사람은 반드시 지게 되나니라.}

【요훈 24】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선은 들추어 낼수록 그 공덕이 작아지고 악은 숨겨둘수록 그 뿌리가 깊어

     지나니, 그러므로 선은 숨겨두는 것이 그 공덕이 커지고 악은 들추어 내는 것이 그 뿌리가 얕아지나니라.} 【요훈 25】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덕도 음조(陰助)하는 덕이 더 크고, 죄도 음해(陰害)하는 죄가 더 크나니

     라.}

【요훈 26】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선을 행하고도 남이 몰라 주는 것을 원망하면 선 가운데 악의 움이 자라나

     고, 악을 범하고도 참회를 하면 악 가운데 선의 움이 자라나나니, 그러므로 한 때의 선으로 자만 자족하여

     향상을 막지도 말며, 한 때의 악으로 자포 자기하여 타락하지도 말 것이니라.}

【요훈 27】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공것이라 하면 좋아만 하고, 그로 인하여 몇 배 이상의 손

    해를 받는 수가 있음을 알지 못하나, 지혜 있는 사람은 공것을 좋아하지도 아니하려니와, 그것이 생기면 다

    차지하지 아니하고 정당한 곳에 나누어 써서, 재앙이 따라 오기 전에 미리 액을 방비하나니라.}

【요훈 28】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진인(眞人)은 마음에 거짓이 없는지라 모든 행사가 다 참으로 나타나고,

    성인(聖人)은 마음에 상극(相克)이 없는지라 모든 행사가 다 덕으로 나타나나니, 그러므로 진인은 언제나

    마음이 발라서 삿됨이 없고 성인은 언제나 마음이 안온하여 괴로움이 없나니라.}

【요훈 29】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빈 말로 남에게 무엇을 준다든지 또는 많이 주었다고 과장하여 말하지 말

    라. 그 말이 도리어 빚이 되고 덕을 상하나니라. 또는 허공 법계에 빈 말로 맹세하지 말라. 허공 법계를 속

    인 말이 무서운 죄고의 원인이 되나니라.}

【요훈 30】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기 마음 가운데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이 풀어진 사람이라야 다른 사람

    의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을 풀어 줄 수 있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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