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세상/웃음 스케치

꼬마의 한 마디

청정주 2010. 4. 6. 00:45

쬐끄만 어린애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뜯어서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세계평화만 생각하는 아저씨 하나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지요.







"얘야, 지금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그런데,


너는 사람들도 못 먹는 빵을 새한테 던져주고

있구나."







그러니까 쬐끄만 어린애가

아저씨보다 몇 배나 더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저씨!


"저는 그렇게 먼 데까지는 빵 못 던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