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여성회가 5일 경기광주에 위치한 '나눔의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새해인사를 나누며 올해 여성회 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여성회원들과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꽃도 피우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여성회원들은 할머니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건강을 기원하고, 미리 준비한 샴푸와 과일, 간식을 전달했다.
이옥순 할머니는 답가로 민요를 불러주고, 상기시키기 힘든 '위안부' 당시 일들을 꺼내며 "우리는 돈보다는 일본의 진실한 사과를 원한다"고 말해 대중의 눈시울을 적셨다. 할머니와의 만남을 마친 여성회원들은 '위안부' 영가들을 위한 위령제를 올렸다.
[2018년 1월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