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세상/웃음 스케치

한석봉 시리즈~~

청정주 2015. 10. 30. 20:50

바람나신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는 이석봉이란다.

.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언제 나갔었니?

.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럼 불을 끄거라...

한석봉: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사오정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너는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어머니! 바뀌었습니다...

.

배고픈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자 그럼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끓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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