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주 2010. 4. 14. 00:23

감자와 고구마는 친구였다.

감자와 고구마가 길을 가는데 저 앞에 찹쌀떡이 앉아 있었다.

찹쌀떡을 본 감자는 부러운 듯 감자에게 말했다.

(감자) “야~ 찹쌀떡이다. 정말 이쁘지 않니?”

(고구마) “이쁘긴 뭐가 이뻐...!”

(감자) “저 봐~ 뽀송뽀송하고 하얀 피부를~~”

고구마도 실은 속으로 질투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들의 수다를 듣고 있던 찹쌀떡이  

쑥스러워 그만 자리를 피하려 일어섰다.  

그런데... 찹쌀떡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고구마 왈!!!

 

“거봐~ 화장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