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세상/웃음 스케치
영화 보러간 유비ㆍ관우ㆍ장비
청정주
2010. 4. 7. 23:45
영화 보러간 유비ㆍ관우ㆍ장비
유비, 관우, 장비가 생전 처음으로 같이 극장에 갔다.
“장비야 ! 네가 막내니까 매표소에 가서 표 좀 사와라.”
유비의 말에 관우도 거들었다.
“그래, 장비야 ! 나이 먹은 형님들은 갈 수 없으니
네가 갔다 와라.”
“네, 알았어요, 형님들 !”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장비가 돌아오지 않았다.
가서 보니 장비가 극장을 거의 다 때려 부수고
있는 게 아닌가 !
“장비야 ! 무슨 짓이냐 !”
장비가 화를 참지 못하고 씩씩대며 말했다.
“저 여자가 조조만 할인해 준다잖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