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세상/글모음 [스크랩] 당신 청정주 2010. 3. 9. 23:16 예고 없이 다가와이슬처럼 상한 마음을 적시며 가슴을 이리도 절절히만들어 가는 당신... 이 다음엔 소리 내어 오십시오. 밝은 등불 밝히리이다.미리 단장 하리이다.창가에 핀 철쭉 꽃잎을 따다 놓으리이다. 적막한 세상이기에희뿌연 은하수조차 찬연으로 아로개겨지듯이 험악한 세상에당신은 나의 큰 산입니다. 스치는 이마다 힘에 겹고버겁기만 해 왔는데...당신은 포근히 다가와 최선을 다하시잖아요.늘 웃으시잖아요.조건적이시지 않으시잖아요. 세심한 고통에도 민감해 주셨고작은 약속도 지켜 주셨고 그 혼란한 시간들 속에서도당신은 언제나 따스하기만 합니다. 바로 그 당신이 내 사랑이시니...저는 가히...놀라기만 합니다. 출처 : 요양보호사 사랑나누미 모임(요사나모)글쓴이 : 효주 아네스/문산 원글보기메모 : ^&^